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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희비를 가른 것은 비이자 이익이다. NH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비이자 이익으로 1조 3296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6% 급증했다. 주가지수 상승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을 둔 인수자문 및 위탁중개수수료, 유가증권 운용 손익 등 비이자 이익이 급증하면서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같은 기간 0.1% 늘어난 8860억원에 그쳤다.
주력 계열상인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대결에서는 우리금융이 웃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55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NH농협은행은 1조1879억원에 그쳤다. 건전성 지표에서는 NH농협금융이 앞섰다. NH농협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우리금융(0.71%)보다 낮았다.
양사의 경쟁은 하반기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초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 3분기부터 동양·ABL생명 실적이 그룹 실적에 반영된다. 지난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102억원과 1048억원으로 합산 시 4000억원을 넘는다. 우리금융은 증권업에 이어 보험업 진출에도 성공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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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반격에 대응할 NH농협금융의 카드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NH투자증권을 제외하면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은 상태다. 특히 농업지원사업비 등 중앙회 부담이 존재해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뚜렷하다. 이런 탓에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5월부터 중장기 전략 컨설팅에 착수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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