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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G20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박태진 기자I 2022.11.15 20:47:28

인니 전통문화 즐기며 각국 배우자들과 친교
일본·튀르키예 총리 배우자와도 환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발리=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 등과 발리 전통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련한 자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중국, 일본, 튀르키예, 스페인,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인도네시아 특산물로 요리한 전통음식 오찬을 함께했으며, 현지 전통악기를 활용한 한국 드라마 OST 연주도 감상했다.

각국 배우자들은 인도네시아 문화 전반에 대해 폭넓게 환담하며 국가 간 협력 관계와 우정을 더욱 두텁게 다졌다.

김 여사는 “알면 알수록 인도네시아 문화와 예술은 깊이가 더하고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어 큰 감명을 받는다”며 프로그램을 주관한 이리아나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만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는 김 여사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고, 김 여사도 일본인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를 전했다.

김 여사는 오후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여사와 1시간여 동안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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