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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하나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대기업과 공기업 등을 상대로 최씨와 함께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지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2017년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18년 항소심에선 영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을 받았다.
장씨는 지난해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파견됐던 김영철 당시 북부지검 차장검사(52·사법연수원 33기)와 사적 만남을 이어왔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 검사는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다는 의혹과 사적 만남을 부인하며, 작년 5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장씨를 고소했다. 지난해 1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장시호 증언 연습 의혹을 받던 김 검사의 모해위증교사·공무상 비밀누설·직권남용 혐의 등을 모두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