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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3억달러 AMPC 유동화…"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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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05.21 13:30:08

연간 AMPC 1조원 이상 수령 예상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수령한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중 약 2000억원(1억 3000만달러) 규모를 최근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AMPC는 미국에서 제조한 태양광 제품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로, 한화솔루션은 미국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W(와트) 당 7센트의 AMPC를 수령하고 있다. AMPC는 보조금 또는 세액공제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으며, 크레딧의 경우 제3자에게 양도 가능하다. AMPC 보조금으로 수령 시 실수령까지 법인세 신고일로부터 통상 1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미국에는 AMPC 수령 권리를 선제적으로 사고파는 유동화 시장도 형성돼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했다. 이중 이번 건을 포함해 1조1300억원(8억 1200만 달러) 규모를 매각했다. 상반기 말까지 2025년 AMPC 잔여분 매각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약 2200억원 규모의 AMPC를 수령했으며, 매년 연간 1조원 이상의 AMPC 수령이 예상된다. 회사는 카터스빌 공장의 완공이 예정된 올해 AMPC 수령액은 약 1조원(6억 7500만 달러)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재빈 재무실장은 “앞으로도 AMPC 유동화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주주들 반발과 금감원의 제동으로 현재 계획을 연기한 상태다. 금감원으로부터 첫 번재 반려를 당한 뒤 그 규모를 1조8000억원으로 축소했으나 두 번째 시도에도 금감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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