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NBC “중동 갈등 격화로 유가 급등…글로벌 시장 영향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5.06.13 22:42:43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13일(현지 시간)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짙어지고 있다고 논평하고, 관련된 투자의견을 소개했다.

현재까지는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직접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중동 에너지 공급과 글로벌 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최근 3거래일간 10달러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몇 전문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직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아마르프리트 싱은 “유가가 급등했지만, 향후 중동 지역에서 실제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토마스 매튜스는 유가가 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자극해 미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미 국채 시장에서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큰 변동이 없지만, 향후 유가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UBS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앙리 파트리코는 “이란의 석유 인프라는 아직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유가 상승은 주로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때문이다. 앞으로 유가의 방향은 이란의 대응 수준에 달려있다”라고 전망했다.

또, RBC 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는 ”이란이 유조선·파이프라인·주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 시장 충격은 훨씬 커질 것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