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의 이번주 실적 발표가 최신 인공지능(AI)칩 ‘루빈’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경쟁의 최대 수혜를 입은 가운데, 최근 수십억 달러의 투자로 순환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며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1.8% 상승하며 주요 경쟁사들에 뒤처진 상태며, 지난달에는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AAPL)에게 잠시 내어주기도 했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은 데이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921억8000만 달러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7분기내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가을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랙웰 칩에서 차세대 베라 루빈 프로세서로 고객의 전환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질지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이들 칩이 10월에 마감되는 3분기에 9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엔비디아가 AMD(AMD) 및 주요 기술 기업들이 개발하는 자체 AI 칩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