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NH투자증권,IB 조직 재정비…IB1 대표에 김형진 선임

김연지 기자I 2025.12.09 21:20:50

IB 부서, IB사업부와 부동산인프라 사업부로 재편
운용기능 IB에서 트레이딩으로 이관

[이데일리 김연지 지영의 기자] NH투자증권이 공석이던 IB1 사업부 대표 자리에 김형진 인더스트리1 본부장을 정식 선임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김형진 본부장을 IB1 사업부 대표로 승진 임명했다. 김형진 본부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인더스트리1 본부장 자리에는 홍국일 퇴직연금컨설팅 본부장이 후임으로 내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손실 이슈 외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직무대행 체제의 자연스러운 승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14명이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임계현·박선학 상무가 전무로, 최승희·이재열·임철순·조현광·전동현·박유신·최민호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부장 및 이사 대우에서 상무보로 5명이 승진했다.

조직개편도 병행됐다. 기존 IB1·IB2 체계는 ‘IB 사업부’와 ‘부동산인프라 사업부’로 재편됐다. IB1·IB2 사업부의 조직개편은 핵심 역량에 집중하되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데 방점이 있다는 평가다. 최근 IB1 사업부 총괄 대표인 이성 대표가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불미스럽게 물러난 점이 인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행어음본부를 포함한 운용 기능이 IB에서 빠져 트레이딩(운용사업부)으로 이관된 점이 눈에 띈다. PI(자기자본투자) 조직도 동일하게 운용부문으로 이동한다. NH투자증권은 ‘운용 기능 일원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물갈이라기보다는 승진·기능 재배치 중심의 안정적 인사”라며 “이번 인사·조직개편을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달성을 위한 경영 체질 개선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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