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GSAT)는 아이폰 제조사 애플(AAPL)과의 계약 확대 소식에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글로벌스타의 주가는 36.19% 상승한 1.43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스타는 새로운 군집 위성, 지상 인프라 확장 등 신규 모바일 위성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애플에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스타는 애플이 최대 11억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선불금을 포함, 특정 서비스 제공에 대한 비용을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 14가 나온 2022년부터 글로벌스타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사용해 와이파이나 셀룰러 신호가 없는 경우에도 긴급 연결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스타는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해들어 주가가 4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