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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6개월 동안 스타트업 기업이 주유소, 충전소, 경정비 서비스, 세차 서비스, GS&포인트 서비스 등 GS칼텍스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시범 서비스하거나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4월부터 제안서 접수 및 심사과정을 거쳐서 기술력, 사업성 및 GS칼텍스의 사업군과 연계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 7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차량 및 EV 등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이 협업하기로 하여 GS칼텍스와 높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심사에 참여했던 벤처캐피탈 심사위원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스타트업기업의 잠재성이 오프라인의 접점과 사업경험이 많은 GS칼텍스와 융합돼 높은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7개 스타트업은 △차차크리에이션의 한국형 우버 서비스 ‘차차’ △모두컴퍼니의 주차장 공유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 △차케어의 출장 세차 서비스 ‘차케어’ △박차컴퍼니의 렌터카 대여 플랫폼 ‘차사노바’ △무브78의 방문형 타이어 교체 서비스 ‘타이어플라이’ △팀와이퍼의 세차 서비스 ‘와이퍼’ △소프트베리의 전기차(EV) 인프라 ‘EV infra’ 등이다.
GS칼텍스는 해당 스타트업들에게 활동비 지원과 함께 서울 강남 소재 삼성로 주유소의 건물 한 층을 개조한 테스트베드(Test-bed) 공간을 마련해 협업프로그램을 보다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6개월 간의 협업프로그램을 마치면 오는 12월 국내·외 투자자 및 GS칼텍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협업 결과물을 설명하는 피칭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2016년에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국내 대표 자동차 관리 서비스 업체인 카닥(cardoc)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또 커넥티드카 커머스 기술 스타트업 오윈(OWiN)과 카드나 현금을 제시하지 않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주유소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 고급형 편의점, 카페를 결합한 주유소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