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및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LG그룹에서는 권영수 LG화학(051910) 사장과 김주형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하현회 (주)LG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 등이 동참했다.
구본무 회장은 “문민정치 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고향이 가까워 애착이 가는 분”이라며 “중학교 동문이고 제가 국민학생일때부터 국회의원이셨다”고 회고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도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았다. 박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금융실명제 도입 등 한국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며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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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경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 등 전경련 임원진 10여명이 빈소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GS그룹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006360)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028150) 부회장, 정택근 ㈜GS 사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001250)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 허 회장과 함께 조문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과 함께 조용히 조문을 다녀갔다.
한준호 삼천리(004690) 회장과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017550) 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회장 등 한국무역협회 회장단과 임원들도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오전에는 이웅열 코오롱(002020) 회장과 성기학 영원무역(111770)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