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출을 늘리는 과정에서 전체 인력의 5분의 1 이상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감축안이 확정될 경우 지난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시행한 대규모 감원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공격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8년까지 데이터 센터 구축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초지능 팀 구성을 위해 최고 수준의 AI 연구원들에게 수억 달러에 달하는 급여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용 플랫폼인 몰트북 인수와 중국 AI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를 위해 최소 20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더그 안무스 JP 모간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이번 감원으로 약 5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며, 이것이 실현될 경우 2027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전망치인 31.5달러에서 약 2달러 추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도 이번 조치가 AI가 대규모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기 시작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히 마진 개선을 넘어 기술 산업 전반에서 인력 규모와 수익성 사이의 관계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월가의 이 같은 호평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7분 개장 전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4% 상승한 631.15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팔 게 없다” 4.8조 지원금 코앞인데…CU 점주들 ‘매출 공백' 위기[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30186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