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 1조달러 초읽기…곧 테슬라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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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6.02.23 18:41:14

삼성전자, 시총 '1조달러 클럽' 초읽기
시장이 인증한 세계 최고 빅테크 기업
주가 추가 상승 여력…'톱10' 진입할듯
저평가 삼성 주식, 제값 평가 본격화

[이데일리 김정남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가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세계 최고 빅테크의 상징인 ‘글로벌 시총 톱10’ 신기원도 머지않았다.
(사진=삼성전자)
23일 시총 분석업체 컴퍼니스마켓캡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시총 8930억달러(약 1286조원)로 전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 초거대 기업의 상징으로 통하는 시총 1조달러 클럽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더 주목할 건 추세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50% 넘게 폭등했다. 10위 테슬라(-5.99%), 11위 버크셔해서웨이(+0.27%), 12위 월마트(+9.07%), 13위 일라이릴리(-6.56%) 등보다 훨씬 높다. 삼성전자 주가는 메모리 초호황을 등에 업고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만큼 테슬라(1조5450억달러·약 2225조원)를 제치고 시총 톱10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19만3000원에 마감했는데, 추후 30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서다. 시장이 엔비디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몸값을 세계 최고 기업 수준으로 높게 매기고 있다는 의미다.

금융시장 한 인사는 “삼성은 한국 주식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저평가 받았는데, 이제야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으로 제값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AI 메모리뿐만 아니다. 삼성그룹의 주요 전자부품사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급등세 덕에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3.13% 폭등했다. 삼성전기는 넘치는 AI 수요에 대응하고자 MLCC 생산 거점인 필리핀 공장에 700억원대 증설 투자를 단행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내 AI 서버는 최소 3만개 이상의 MLCC를 필요로 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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