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서울대 선배' 故 이순재 추모…"영영 기회 잃어"

최희재 기자I 2025.11.25 17:48:59

배우 고 이순재 25일 오전 소천
SNS 통해 추모글 게재
"그곳에서는 행복하고 평안하시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상윤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왼쪽부터 신구, 이순재, 이상윤(사진=이상윤 SNS)
이상윤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벽녘, 숙소에서 잠을 깨우며 들리던 무서운 비바람소리와 거친 파도 소리가 이순재 선생님의 소천을 세상이 슬퍼하며 우는 소리였나봅니다”라며 추모글을 게재했다.

이어 “늘 응원해 주시고 동문선후배로 언젠가 무대서 만나자던 말씀… 이제 영영 기회를 잃었다”면서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이상윤 SNS)
(사진=이상윤 SNS)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상윤과 고 이순재의 추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울대학교 동문이다. 지난 4월 방송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 이상윤은 “이순재 선생님이 졸업은 하라고 하셔서 13년 만에 졸업했다”고 전한 바 있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연예계의 큰 어른이자 원로 배우 이순재의 소천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드라마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 사랑밖엔 난 몰라’, ‘허준’, ‘상도’, ‘야인시대’, ‘장희빈’, ‘낭랑 18세’, ‘토지’, ‘이산’ ,‘마의’, ‘무자식 상팔자’, ‘거침없이 하이킥’, ‘개소리’, 영화 ‘메밀꽃 필 무렵’, ‘형’, ‘그대를 사랑합니다’, ‘덕구’, ‘로망’ 등 약 14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지난해 방영한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2024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이순재는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제 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며 정치권에 몸 담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