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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IPO 본격화…주관사 선정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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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5.03.11 22:42:11

한화그룹 3형제 지분 100% 소유
경영 승계 핵심 기업으로 꼽혀
상장 성공시 승계 작업 속도 관측도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한화그룹이 한화에너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그룹 경영 승계의 핵심으로 꼽힌 기업인 만큼 업계에선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화 본사 전경. (사진=한화)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최근 국내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RFP를 받아 든 5~6곳의 중 ·대형 증권사들은 이른 시일 내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주관사 지위를 따내기 위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50%),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25%),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25%)이 지분 전량을 나눠 들고 있다. 이 때문에 한화에너지는 승계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 회사이기도 하다.

한화에너지는 앞서 지난해 7월 ㈜한화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해 지분 5.2%를 취득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 고려아연으로부터 ㈜한화 지분 7.3%를 추가로 사들였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2%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너3세→한화에너지→한화→그룹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한화에너지가 한화 지분을 늘린 뒤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분야는 △발전부문 △공사부문 △태영광부문 △투자/PTA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3조9468억원, 영업이익은 82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한화에너지의 IPO 추진이 지배구조 개편이나 승계자금 마련과 연관될 수 있다는 관측을 경계하고 나섰다.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상장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일 뿐 승계자금 활용이나 ㈜한화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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