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협력사와 원전 출력제어 기술 협력 모색

김형욱 기자I 2025.02.28 21:54:33

이투에스 찾아 협력 논의
올해 첫 협력사 현장방문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8일 협력사를 찾아 원전 출력제어 부문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맨 앞)이 28일 경기도 화성의 발전소 제어시스템 부문 협력기업 이투에서 이곳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수원)
황 사장은 경기도 화성 ㈜이투에스 본사를 찾아 이곳 설비를 둘러보고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투에스는 1993년 설립한 발전기 디지털 여자시스템 전문 생산 중소기업으로, 원자력·수력발전소 제어시스템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황 사장은 이투에스의 핵심 기술인 대용량 발전기 여자시스템 설계기술과 원전 제어봉 제어계통 전력함 제어기 설계기술 등 모의시험 장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이곳 임직원과의 소통 간담회에 참여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공유했다. 한수원은 이곳 임직원을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국내 전력공급의 35%를 도맡은 최대 발전 공기업인 한수원에 원전 출력제어 기술 개발은 중요한 과제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전 세계적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원전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원전은 그 특성상 발전량 조절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電源)이기에, 탄소 기반의 석탄·가스발전의 조절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딜레마 때문이다.

황 사장은 “원전의 안전과 안정적 출력 제어를 위해선 관련 설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투에스 등 업계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더 안전한 원전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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