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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9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처음으로 1500원을 웃돌며 마감한 이후, 24일과 25일 이틀을 제외하곤 줄곧 1500원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과 이날은 하루 종일 1500원대에서 등락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1500원이 하단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다음달 6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당장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에 나서지 않는 점은 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지만, 원유 공급과 물류 이동에 차질이 생기는 기간이 길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실패에 대비해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인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용한 선택지 대부분이 지상군 투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격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전쟁 상황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의 영역인데, 트럼프 대통령 자체가 워낙 큰 변수라 무엇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시장은 일단 불확실성 속에서는 부정적인 뉴스를 더 크게 반영하며 보수적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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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약 0.2% 오른 99.8선에서 등락했다. 원·달러 환율과 강한 동조성을 보이는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0.1%대로 오르며 159.9엔대에서 움직였다.
KB증권은 이날 2분기 평균 환율은 1485원, 3분기는 1470원으로 각각 높여 잡았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의 상승 여파가 2~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지고 달러의 하락도 하반기 또는 연말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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