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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C 2026]“사모대출 위기론 과도…ABF는 가장 매력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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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5.21 13:16:02

[GAIC 2026]
브라이언 하클리시 TPG 크레딧 스페셜리스트그룹 파트너
직접대출 위기론 확산에도 “시장 일부 문제” 진단
“자산담보금융(ABF) 최선호 투자처로 제시…안정성 높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이건엄 기자] 최근 사모대출 시장을 둘러싸고 환매 확대와 부도율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 위기는 시장 일부에 국한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펀더멘털과 현금흐름 중심의 보수적 운용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자산담보금융(ABF)이 현재 가장 매력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브라이언 하클리시 TPG 크레딧 스페셜리스트그룹 파트너&글로벌헤드가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사모대출 시험대:다시 점검하는 리스크'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브라이언 하클리시 TPG 크레딧 스페셜리스트그룹 파트너 겸 글로벌헤드는 2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 변화에서 찾는 투자기회’를 주제로 열린 2026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세션2에서 “사모대출의 실제 위기는 시장 일부에 국한된다”고 강조했다.

하클리시 파트너는 현재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모신용 위기론이 실제보다 과장돼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시장 우려가 ‘직접대출’에 집중돼 있지만, 직접대출은 전체 사모신용 시장(약 3조3000억달러)의 40% 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핵심 우려로 △환매 확대 △직접대출 수익률 하락 △자산군 구분 없는 일괄 리스크 평가 △부도율 급등 우려 △직접대출 중심의 시장 해석 등을 꼽았다.

하클리시 파트너는 “일부 보도에서 사모신용 부도율이 40%를 넘을 수 있다고 언급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섹터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환매 압력은 소프트웨어 익스포저가 높은 공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평균 환매율은 약 14%였으며 소프트웨어 대출 비중이 높은 운용사일수록 환매율도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반면 TPG 측 비상장 BDC는 순환매가 1% 미만이었다.

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개인투자자 중심 과열 역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직접대출 시장(1조3000억달러)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은 약 15% 수준이며 그 중에서도 상위 10개 운용사에 순자산가치(NAV)의 70%가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다. 미디어가 조명하는 영역은 전체 사모신용 시장 기준으로 보면 극히 일부라고 주장했다.

하클리시 파트너는 수익률 측면에서 사모신용이 여전히 공모시장 대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직접대출은 공모시장 대비 수백 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포인트) 초과수익을 기록했고 변동성은 낮았다"며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는 스프레드 축소 우려와 달리 실제 스프레드는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유망한 분야로는 자산담보금융(ABF)을 제시했다. 그는 ”ABF 시장은 직접대출보다 3배 이상 큰 시장이며, 평균 만기가 18개월~3년 수준으로 짧고 공모시장 대비 300~600bp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며 ”특히 SPV(특수목적기구) 기반 담보 구조와 실물자산 기반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이 높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하클리시 파트너는 “사모신용은 시장 전체 위기라기보다 특정 운용사·특정 자산군 중심의 양극화 국면”이라며 “특히 공격적 성장대출이나 소프트웨어 익스포저가 높은 공개 BDC보다는 현금흐름 중심의 보수적 운용사와 자산담보금융 시장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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