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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국내 추천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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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8.28 19: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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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파리 본부 국제심사 거쳐 최종 가입 도전
바다·어촌·시장 음식문화 활용한 지속가능 모델 추진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미식 분야 가입을 위한 국내 심사를 통과했다. 포항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7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 심사 결과 미식 분야 추천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유네스코 파리 본부의 국제심사를 받게 된다. 최종 가입 여부는 2027년 10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2024년 4월 미식 분야 국내 예비회원도시로 승인받은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논의를 거쳐 미식 창의도시의 비전과 사업 방향도 마련했다.

시는 포항의 미식을 단순한 음식이나 관광상품이 아니라 바다와 어촌, 항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문화 자산으로 제시했다.

어업·수산업 종사자의 경험과 지역 자연환경, 시민의 일상에 축적된 음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광과 산업, 도시공간 등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변화 등 세계 해양도시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해양미식도시’ 모델도 추진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국내외 도시들과 음식문화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고 회원 도시 간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제협력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국내 추천도시 선정은 포항이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고유한 미식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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