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대중국 수출이 재개되는 대신 중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했음에도 주가는 상승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43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0.28% 오른 183.25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약세로 출발하며 180달러대 지지 테스트에 들어갔던 주가가 상승으로 돌아서며 전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83.88달러 돌파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이날 CMBC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엔비디아와 AMD(AMD)가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내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두 반도체 기업들이 매출 일부를 납부하는 대신 중국에 엔비디아 H20, AMD는 MI308을 다시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엔비디아는 NBC뉴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정부가 설정한 규칙을 준수하고 글로벌 시장에 참여한다”며 “H20은 수개월간 중국에 수출되지 않았으나 다시 미국이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경쟁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월가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엔비디아와 AMD 모두 중국시장 접근권을 다시 확보하게 되는만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퀄터 체비엇의 벤 배링거 글로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관점에서는 매출의 85%라도 없는 것보다 낫다고 볼 것”이라며 “양사가 가격에 15%를 반영할지는 미지수지만 최소한 시장을 완전히 화웨이에 넘겨주는 것보다는 나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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