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는 대체투자 상품 확대 소식을 발표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소파이는 이날 오픈AI, 스페이스X 등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프라이빗 마켓 펀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캐시미어, 펀드라이즈, 리버티 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 등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세금·재정 지출 법안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법안에는 대학원생은 최대 10만달러, 의대 등 전문 교육 과정의 경우 최대 20만달러로 연방 학자금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학자금 수요가 연방 대출에서 민간 대출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민간 대출 기관인 소파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소파이 주가는 5.64% 상승한 20.32달러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