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K4에서 시작해 K1까지 노린다"…파주FC K리그2 진출 추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재훈 기자I 2025.07.01 17:57:54

파주시, 파주FC K리그2 가입 신청서 제출
팬덤증가·2026월드컵 등 축구계 호재 많아
김경일시장 "2026년이 파주FC 승격 최적기"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K리그3의 파주시민축구단이 우리나라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1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K리그2 입성을 앞두고 있다.

지금의 K리그2 격인 과거 내셔널리그(실업리그)에서 시작한 수원시민프로축구단(수원FC)이 수원을 연고로하는 전통의 명문 수원삼성의 아성을 넘어 K리그1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만큼 파주시민들도 경기북부에서 유일한 K리그1 소속 축구단을 응원할 날도 실현될 수 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지난 30일 열린 파주시의회 제247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자리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추진은 파주시 도시경쟁력의 획기적 전환을 위한 전략 과제이자 문화·체육·관광·산업·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적 공공투자”라고 밝혔다.

파주시민축구단.(사진=파주시 제공)
그러면서 김 시장은 2026년을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 추진의 적기로 판단한 이유로 △축구 저변 확대 △2026년 FIFA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인 파주NFC의 새로운 활용 계획 수립 등을 들었다.

김 시장은 “축구는 최근 3년간 평균 관중이 60% 이상 증가하고 가족·청소년층이 크게 늘어나는 등 열성팬 기반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026년 FIFA 월드컵이 열려 국내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에 진입하면 시민 관심 확대와 후원 유치,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사용협약이 종료된 파주NFC의 새 활용 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에서 전용 훈련장과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지훈련캠프 유치 등 다각적인 전략 활용을 본격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시장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승격으로 시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대안을 내놨다.

그는 “시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로 승격되면 스폰서십 확대와, 입장객 수익, 중계권 수익,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NFC) 활용 수익, 기업 후원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정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다”며 “5년간 39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파주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파주시민추구단이 K리그2에 진출하면 53만 파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남부에 편중된 프로축구 기반시설을 경기북부로 확장하고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용했던 파주NFC 시설을 활용해 내실있는 프로축구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파주시민축구단의 프로리그 진출 의향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밝혔고 연맹은 곧바로 파주스타디움 실사를 완료했다.

같은 달 프로축구단 창단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 2명을 채용해 프로축구팀 진출에 착실히 대비하고 동시에 파주NFC 실사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축구단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에 진출하면 파주NFC를 프로축구팀 부속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

2026년 성인팀과 사무국이 파주NFC 부속시설로 이전하고 2027년에는 U-12, U-15, U-18 등 모든 유소년팀이 한곳에서 훈련할 수 있는 통합 축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시설을 활용한 수익까지 창출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정열 파주시민축구단 이사장은 “가입신청서 제출로 K리그2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뗀 만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 승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창단한 파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K리그4에서 우승해 K리그3로 승격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이 확정되면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서 K리그4에서 K리그2까지 승격한 최초의 팀이 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