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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는 테크쇼와 가상 아이돌의 축하공연이 눈을 사로잡았다. 펄스나인을 비롯해 자가 혈당측정기 제조 기업 노바스아이오티, 친환경 그린 에너지 기업 유브이씨, 위성영상 분석 시스템 개발 기업 지아이이앤에스 등 4개 기업이 39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자사의 기술을 선보였다.
자가 혈당측정기 제조 기업 노바스아이오티는 테크쇼라는 자리에 걸맞게 갓난아기 시절부터 건강하게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를 한 가상 인간의 생애로 보여줬다. 당뇨 등 4대 성인병을 예방하는 등 노년에도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시니어 라이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지아이이앤에스는 2차원 위성영상에 고도 정보를 합해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위성영상 기술을 소개했으며 유브이씨는 자사의 수소 플랜트 기술을 청중에 설명했다.
국내 여성벤처기업의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만들고자 열린 세계여성벤처포럼 개막식에는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 브루나이 대사 등 정부 및 국회, 국내외 유관기관, 여성벤처기업 및 해외 여성 스타트업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세계여성벤처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한국으로 모이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전 세계의 여성벤처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늘 포럼을 창조와 도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오늘 포럼은 국내외 테크 기반 여성 기업의 글로벌 교류를 향한 첫걸음 내딛는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수출 다변화와 함께 정제된 수출에 활력 불어넣겠다”며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