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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G 우수기업 대상 수상…지배구조 개선 성과

남궁민관 기자I 2018.11.01 17:33:21
장동현(오른쪽) SK㈜ 사장이 1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8 ESG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034730)㈜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하는 ‘2018년 ESG우수기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 및 금융회사 9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K㈜는 E(환경경영), S(사회책임경영), G(지배구조) 등 세 영역의 성과를 합산한 통합등급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를 획득했다.

장동현 SK㈜ 사장은 “ESG 영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며 “SK의 경영철학에 따라 사회와 주주, 그리고 고객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높이기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다양한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의 대상 수상은 지속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선정 결과에서 “SK㈜는 ESG개선을 전사적 아젠다로 설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SK㈜는 국내 대기업 지주사들 중 최초로 올해 정기 주주총회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를 실시했으며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내부 견제 강화와 주주소통 확대를 명문화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해왔다. 2016년에는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하고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재무 관련 사항을 사전 심의하도록 해 주주권익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는 올해 사상 첫 중간배당을 실시해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투자환경에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시 약속했던 배당성향 30%을 조기 이행해 2016년 32%, 2017년 37%로 배당성향을 빠르게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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