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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블랙야크, 네팔 홍수 피해 지원에 2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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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10.01 15: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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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구호물품 기부
이재민에 블랭킷, 매트, 수통 등 전달
월드쉐어 재난 발생 후 현지 구호활동 지속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홍수로 640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을 향한 온정이 대한민국에서 출발하고 있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월드쉐어 관계자들이 네팔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월드쉐어)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월드쉐어 관계자들이 네팔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월드쉐어)
1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네팔 홍수 이재민 지원을 위해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으로부터 20억원 상당 구호물품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블랙야크 의류를 비롯해 블랭킷, 매트, 수통 등 생활·보온용품 등이다. 네팔 대홍수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1450여 명, 실종자는 5000여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재난으로 7500호 이상 주택이 파손돼 3만 3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다.

월드쉐어는 지난 8월 발생한 네팔 대규모 홍수 이후 라수와와 누와콧 등 보테코시·트리슐리강 유역을 중심으로 구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월드쉐어 네팔 지부는 현지 협력기관과 함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구호물품은 홍수로 인해 거처를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의류와 보온용품, 생활용품 위주로 마련됐다. 월드쉐어는 네팔 정부의 정식 허가 아래 활동해 온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및 파트너와 협력해 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블랙야크는 히말라야에 브랜드의 뿌리를 두고 네팔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에는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했으며, 이후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는 ‘러닝인더 히말라야’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강태선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이사장은 “네팔과 히말라야는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있는 곳인 만큼,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현지 주민들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며 “이번 구호물품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순자 월드쉐어 이사장은 “이번 지원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팔 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아 활동해 온 만큼 현지 파트너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라수와, 누와콧 등 구호물품이 필요한 지역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이번 지원을 통해 현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한편, 피해 지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과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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