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트는 미국 교정 교육 기관 '프로그레시브 오쏘돈틱스'(Progressive Orthodontics)를 인수하고 글로벌 교정 사업부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프로그레시브 오쏘돈틱스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정 교육 기관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수만 명의 치과 의료진을 교육해온 업계 대표 플랫폼이다. 진단과 생체역학, 치료 실행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교정 치료의 임상 수준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트는 이번 인수가 3D 구강 스캐닝과 디지털 소프트웨어 역량에 글로벌 임상 교육 플랫폼을 결합해 기존 제품 중심 포르폴리오를 넘어 진단부터 치료, 교육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교정 사업부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메디트 USA 사무소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제품 개발과 임상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부는 메디트의 교정 관련 제품과 서비스, 교육을 통합 운영하는 조직으로 디지털 기반 임상 워크플로우의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메디트는 자사의 3D 스캐닝 기술과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임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트 관계자는 "시뮬레이션과 치료 계획, 케이스 설계를 지원하는 ‘메디트 오쏘돈틱 스위트’(Medit Orthodontic Suite)와 투명교정 솔루션 ‘메디트 얼라이너스’(Medit Aligners)에 더해 프로그레시브 오쏘돈틱스의 임상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크가 결합되며 기술과 교육이 통합된 사업 모델이 완성된다"며 "해당 솔루션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트는 인수 이후에도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교정 치료 설계 솔루션인 ‘스마일스트림’(SmileStream)과 관련 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커리큘럼을 자사의 디지털 솔루션과 단계적으로 통합해 임상과 기술이 결합된 학습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류한준 메디트 CEO는 “이번 인수와 글로벌 교정 사업부 출범은 메디트의 사업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기술과 교육, 임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치과 의료진과 환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트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2023년 2조4200억원을 들여 인수한 국내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