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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EVE와 中 합작공장 지분 맞교환…옌청공장 단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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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5.11.20 17:28:54

옌청·후이저우 합작공장 지분 스왑
SK온이 SKOJ 지분 100% 보유
"신규 공장 중심 제조 역량 집중"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온이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와 합작 운영하던 중국 공장 2곳의 지분을 맞교환한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SK온)
SK이노베이션은 20일 자회사 SK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처분 결정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온과 EVE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합작공장 SKOJ(SK On Jiangsu), 광둥성 후이저우시에 합작공장 EUE(EVE United Energy)를 운영해 왔다.

양사는 지분 맞교환을 통해 SKOJ는 SK온이, EUE는 EVE가 각각 지분 100%를 보유하기로 했다. SK온은 자사가 보유한 EUE 지분 49%와 EVE가 보유한 SKOJ 지분 30%를 현물 교환하는 형태로 지분 교환(스왑)을 진행할 예정이다. EVE가 지분 차액 2억위안을 SK온 측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SK온은 상대적으로 최신 공장인 SKOJ를 중심으로 제조 역량을 집중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SKOJ의 생산능력은 27기가와트시(GWh)로, 준중형 전기차 약 36만대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문성준 SK온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당사는 해외 대규모 신규 공장들이 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와 최신 설비를 갖춘 신규 공장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배정하는 등 전사 관점의 운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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