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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추가 상승 제한적일 것"…S&P500 6300 예상- B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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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8 23:00:3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500 지수의 가파른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만한 긍정적 촉매제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수석 전략가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증시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S&P500지수에 대한 올해 말 전망치를 6300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 5600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지만 전일 S&P500지수 종가 6229.98 대비 1.1%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올 4월과 5월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와 이익추정치는 평균적 수준으로 개선되었다”며 “그러나 경기지표는 오히려 무너지고 있는데다 S&P500의 핵심인 기술주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세부정책을 발표한 이른바 ‘해방의 날’이후 미국증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올해 S&P500에 대한 목표치를 종전 6666에서 5600으로 크게 낮춘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요 월가 전문가들은 지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 시작했고 BofA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최근 의회에서 통과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인한 감세안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에도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역사적 고점수준”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안 전략가가 제시한 해당 지수 목표치는 월가 평균치인 6208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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