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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 상반기 영업이익 12억 원… 전년比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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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8.14 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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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비 25.9% 감소…수익성 개선
카본블록·북미법인·화장품 등 사업 확대 추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Picogram USA, Inc.' 현지 법인 건물 전경 (사진=피코그램)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Picogram USA, Inc.' 현지 법인 건물 전경 (사진=피코그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코그램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판매비와관리비 등 주요 비용이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피코그램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150억4000만원, 영업이익 1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4억원보다 약 1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약 19억원 개선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8%에서 올해 상반기 약 8.2%로 높아졌다.

반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반기순이익은 약 3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7000만원의 순손실에서 개선됐다. 기본주당순이익(EPS)은 174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비와관리비는 약 48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4억9000만원보다 약 25.9% 감소했다. 광고선전비는 지난해 상반기 약 17억1000만원에서 올해 5억7000만원으로 약 66.7% 줄었으며, 외주가공비와 지급수수료 등 주요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기존 필터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영역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매출 구조에서는 필터 사업이 주력으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제품매출은 약 135억2000만원, 상품매출은 약 11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은 약 15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피코그램은 정수기·필터 사업을 기반으로 카본블록 소재와 음식물처리기,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카본블록 사업에서는 활성탄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기존 입상활성탄을 사용하는 필터 제조사들의 카본블록 전환 수요에 대응해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추가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Picogram USA' 현지 쇼룸에 전시된 'pureal' 브랜드 정수기 제품들 (사진=피코그램)
'Picogram USA' 현지 쇼룸에 전시된 'pureal' 브랜드 정수기 제품들 (사진=피코그램)
북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피코그램은 지난 5월 북미 브랜드 시장 공략과 OEM·ODM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 현지 파트너와 ‘Picogram USA, Inc.’를 공동 설립하고 지분 50%를 확보했다.

화장품 사업에서는 베트남 현지 대리점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셀린스템 브랜드의 해외 판매를 늘리는 한편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대상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식물처리기 사업은 2025년 마케팅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이후 2026년에는 기존 마케팅 활동을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피코그램은 기존 정수기·필터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카본블록 소재, 북미 시장, 화장품 및 생활가전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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