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암호화폐 관련주가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긍정적인 규제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을 대규모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2.72% 상승한 405.88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5.36% 상승한 327.17달러,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 주가는 1.67% 오른 116.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155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11만6401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가장 적은 매수량이며 비트코인을 전혀 사지 않은 주간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규모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구매에 총 461억달러를 지출했다. 이날 기준 보유 자산 가치는 약 75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상승세는 워싱턴에서 나온 친암호화폐 정책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401(k) 퇴직연금 계좌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8조9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미국 401(k) 자산에 디지털 자산이 포함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한편 지난 1년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 주가는 각각 201%, 62% 급등하며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 20%를 크게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