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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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 지정은 양주시가 그동안 추진한 드론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이자 경기북부의 드론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드론기업 유치와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드론서비스를 현실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2개 구역이다.
1구역인 옥정2동 일원(4.1㎢)은 도심형 드론배송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에 집중한다.
시는 앞서 2년 연속(2024~2025년)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K-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한 바 있다.
제2구역인 장흥자연휴양림 일원(0.18㎢)은 관광객 및 산간지역 특화 드론배송 서비스 모델 개발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자연경관과 첨단 드론기술이 융합된 특색있는 서비스를 개발,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드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드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