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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에 개발호재까지 갖춰 수도권에서 주목받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별내신도시는 총 면적 509만㎡에 약 2만6000가구 규모로 계획된 신도시로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고 현재 7만여명이 거주 중이다. 경춘선을 비롯해 4호선과 8호선 연장구간이 오는 2021년, 2022년 각각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다.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의 수혜도 예상된다. 남양주 그린 스마트밸리는 남양주 진건읍에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700억원을 투입해 29만㎡ 규모로 산업·주거·상업이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 일원 22만1296㎡와 남양주시 퇴계원면 일원 7만2424㎡ 등 총 29만3720㎡ 규모 부지에 2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ITㆍBTㆍCT 분야를 특화하는 첨단단지로, 지난 8월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새로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이스건설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1블록에는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8-2, 3블록에서는 동광건설이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이 들어선다. 기숙사는 전용면적 19.75~33.92㎡형 총 77실로, 오피스텔형 누다락 설계 복층형 구조(발코니 확장)로 더욱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는 총 사업면적 546만3000㎡에 약 3만7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및 각종 복합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생태환경 신도시로 직주근접의 장점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며 지난해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지하철 5호선도 2019년 6월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미사강변지구 자족 5-1, 2블록에는 아시아신탁이 ‘미사 테스타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4,756㎡ 규모이며,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제공되며,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층별 회의실, 샤워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 신우산업개발은 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 ‘희가로 프리미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