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내린 6814.49에 출발해 장중 6765.06까지 밀렸지만 이후 가파르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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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2.79%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3.21% 상승한 183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4.76%), SK스퀘어(402340)(1.40%), 삼성전기(009150)(3.17%), LG에너지솔루션(373220)(0.98%), 현대차(005380)(1.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3%)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105560)은 1.66% 하락했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중심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2억3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33.4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615억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AI 수요에 힘입어 고객사 장기공급계약 관련 약정 규모가 지난 6월 220억달러에서 320억달러로 늘었다.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2.8% 증가한 603억달러(81조9356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재차 경신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540억7000만달러(73조470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58.6% 증가했고, 시스템 반도체 수출도 28.8% 늘어난 55억4000만달러(7조5278억원)를 기록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마이크론의 호실적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에서는 521개 종목이 상승했고 355개 종목은 하락했다. 4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5%대 상승했고 제약, 전기·전자, 증권, 제조, 금속, 기계·장비, 섬유·의류, IT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일반서비스, 전기·가스, 유통, 운송·창고, 종이·목재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화학, 음식료·담배, 건설, 부동산, 금융, 비금속, 보험,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은 약세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53.96에 출발해 장 초반 851.92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894.29까지 고점을 높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8억원, 5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776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415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4.13%), 에코프로(086520)(5.58%), 에코프로비엠(247540)(5.13%), 주성엔지니어링(036930)(3.6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02%), 원익IPS(240810)(9.13%), 이오테크닉스(039030)(8.46%)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 상향에 반도체 소부장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텍과 이차전지주도 가세했다”며 “바이오와 이차전지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이 코스피를 웃도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