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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주 저평가 국면…기술주 부담 속 투자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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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8.21 23:57:1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헬스케어 섹터가 30년 만에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중인 가운데, 기술주 고평가 우려에 따른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관리 의료 비용 증가, 비만 치료제(GLP-1) 시장의 치열한 경쟁, 제약 규제 강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헬스케어 업종 전반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헬스케어 대표 ETF인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XLV)은 지난 12개월 동안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4%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올해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주가 흐름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 ETF는 지난 4주 동안 3.7%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 1.8%를 웃돌았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여름 500만 주를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9% 이상 반등했다. 최근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로 주가가 급락했던 일라이릴리(LLY) 역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에버코어ISI에 따르면 헬스케어 업종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6.6배에 거래되고 있어 장기 평균치인 17.4배보다 낮다. 반면 S&P500 전체는 23.3배로 역사적 평균인 16.7배를 크게 웃돈다. 에버코어ISI는 헬스케어 업종이 전통적으로 낮은 성장률과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당분간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기술주 고평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으로 헬스케어 업종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데이터트렉 리서치는 기술주가 현재 28.5배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한 성장 섹터를 찾을 경우 헬스케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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