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7.4% 상승..㎡당 328만원

성문재 기자I 2018.11.15 16:27:13

1년간 분양보증서 발급된 사업장 평균 분양가

단위: 천원/㎡, 자료: HUG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말 기준 32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84%, 전년동월 대비 7.42%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9개 지역은 상승, 4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 498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3.63%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66% 하락, 기타지방은 0.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102㎡는 4.60% 올랐고, 전용 102㎡ 초과는 2.59% 상승했다.

지난 10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7521가구다. 전월(8989가구) 대비 95% 늘었고, 전년 동월(1만4605가구)보다는 20% 증가했다.

서울지역은 서초구에서 232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동구와 구로구, 영등포구, 은평구, 중랑구 영향으로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5.50% 상승한 737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은 계양구와 남구, 부평구, 서구에서 총 5242가구가 신규분양됐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진 서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2.89% 오른 344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광주시와 안산시, 의정부시, 파주시, 평택시, 하남시에서 총 3014가구가 신규분양됐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413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1.02% 상승했다.

HUG 관계자는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며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대비 변동률(단위: %, 자료: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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