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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경남 의령농협과 울산 방어진농협 내 다문화가족 90여명이 참가해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강의를 듣고 체험교실을 통해 출신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 이주 여성의 한국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펼쳐졌다. 세대별 심리상담이나 가족 협동게임 등 소통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장은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농업협동조합)은 국내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한 농업인단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이 있다. 2012년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있다.
도농협동연수원은 농협중앙회가 도시와 농촌이 힘 모아 농촌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문 연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