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WWDC에 대한 월가의 실망감이 반영되며 1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약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3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32% 밀린 200.81달러까지 내려오며 다시 200달러대 지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전일부터 열린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2025에서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아이폰 운영체제를 대대적으로 디자인을 개편한데이어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이른바 ‘리퀴드 글래스’라 불리는 해당 개편안은 그러나 해당 회의 이전에 어느정도 알려진데다 알파벳(GOOGL)이나 오픈AI 등 경쟁사들 대비 차별화가 크지 않다는 지적들이 나오며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밀리우스 리서치의 벤 리체스 애널리스트는 “새로 공개된 소프트웨어들은 매우 좋아보이나 트데이딩 데스크에서 매수 주문을 이끌어 낼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바클레이즈는 이번 WWDC에 대한 아쉬움을 보다 강하게 표현했다.
해당 투자은행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첫날 발표딘 콘텐츠와 기능에 실망은 여전하다”며 “디바이스 운영 체제와 인텔리전승의 변경 사항들은 점진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이폰 교체 주기를 자극하기에는 역시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목표주가는 173달러를 그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