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두산, SK실트론 인수 검토…반도체 승부수 띄우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은경 기자I 2025.10.01 19:07:21

SK그룹과 매각 협상 진행 중
신성장 동력으로 반도체 추진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그룹이 반도체 웨이퍼 기업 SK실트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SK실트론 인수를 위해 SK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수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다. SK실트론의 나머지 지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4%를 보유한 상태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두산의 SK실트론 인수설이 거론됐으나 두산 측은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산그룹은 소형모듈원전(SMR)과 로봇, 인공지능(AI)와 함께 반도체를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실트론 인수가 성사되면 두산그룹은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K실트론의 기업가치는 약 5조원대로 알려졌다. 이 중 차입금 약 3조원을 제외하고 약 1조5000억~2조원 수준에 지분 70.6%에 대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83년 설립된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알짜 기업이나 올해 초 SK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리밸런싱)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그동안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SK실트론 인수를 노려왔지만 SK 측과 가격 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SK실트론 인수 검토에 대해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두산타워 전경.(사진=두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