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12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식당에서 인터넷 방송 BJ인 B씨에게 흉기를 겨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남자가 여자를 때린다’는 복수의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A씨는 한 손으로는 B씨의 목을 잡고 있었고, 다른 한 손으로는 흉기를 든 상태로 있었다.
B씨는 이미 A씨가 겨눈 흉기에 찰과상을 입었고, 다리 부위에 뿌린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버리라’고 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한동안 대치 상태가 이어지자, 경찰은 기지를 발휘했다.
‘목이 마르다’는 A씨에게 물을 건네는 척 다가가 제압한 것이다.
A씨는 경찰이 준 물통을 받기 위해 흉기 위치를 옮겼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경찰은 A씨의 손에 들려 있던 흉기를 쳐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방송에서 채팅창 관리 역할을 하는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최근 B씨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매니저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 채팅창 등을 통해 서로 비방하며 갈등이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B씨 주거지로 찾아갔고, 이후 B씨가 인근 식당으로 피하자 뒤따라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사람 사이 갈등이 커진 근본적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