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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유족에 확인한 결과,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차량으로 대피하던 중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이날 안동뿐 아니라 청송, 영양, 영덕에도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청송군은 이날 오후 5시 44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전 군민은 산불과 멀리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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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산불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는 지역에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경북 5개 군으로 번진 의성 산불의 확산세에 산불로는 처음으로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에서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밤 또다시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예보되면서 야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