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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 자립 돕고 제철 반찬거리도 받으세요”

김형욱 기자I 2018.10.29 17:35:23

농정원,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 농업 펀딩 지원 나서

전북 완주 두레농장(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발달장애 아동 가족, 마을 고령농이 함께 반찬거리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와디즈 홈페이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발달 장애인을 돕기 위한 사회적 농업 펀딩 지원에 나섰다.

농정원은 11월25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에서 200만원 펀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이 직접 키운 제철꾸러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 완주 두레농장에서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 마을 고령농이 농작물을 키우는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업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곳에선 반찬거리 꾸러미와 콩알볶음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단체 운영과 발달장애 아동 자활을 위해 쓰고 있다. 정부(농림축산식품부)가 올 한해 6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펀딩에 참가하려면 와디즈 회원가입 후 1만5000~4만1000원 선에서 참여하면 된다.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참가자에게 참가 금액에 따라 대추토마토와 유정란, 전두부, 콩나물, 시금치, 쑥갓, 볶음콩 등을 묶음으로 증정한다.

23일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29일 오후 현재 11명이 참여해 목표의 12%인 25만6000원의 펀딩을 받았다.

농정원은 앞으로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국의 사회적 농업 활동을 후방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농업 활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영상 콘텐츠 10편으로 담아내 옥답이나 네이버TV, 유튜브 스마트팜TV 채널 등을 통해 소개한다.

농정원은 농어업과 농어촌, 식품산업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설립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세종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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