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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최순실 게이트, 기획·관리 세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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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17.01.25 19:59:30

"한마디로 거짓말로 쌓아올린 가공의 산"

사진=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한마디로 거짓말로 쌓아올린 커다란 산이자 가공의 산”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보수 인터넷방송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게이트는)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관리한 세력이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고 정규재tv를 진행하는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전했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박 대통령이 언론을 접촉한 건 지난 1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신년간담회 이후 24일 만이다. 박 대통령의 인터뷰 영상은 오후 8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정규재tv가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인터뷰에서 박근혜·최순실 공동지갑론 의혹에 대해서도 “엮어도 심하게 엮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문화계·예술계 블랙리스트 주도 의혹과 관련해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개명 사실에 대해서도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 최근 정치·경제·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한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1:1 대담, 외신 인터뷰 등 여러 안건을 만들어 보고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 중 1:1 대담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간담회는 이미 한 번 한 적이 있고 지금 와서 다시 하는 건 조금 늦은 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여론전에 적극 나선 건 지지층 결집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시도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시위가 세(勢)를 부풀리는 현 국면이 적기라고 봤을 수도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헌재의 탄핵안 인용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지만 법률적으로만 봤을 땐 다툼의 여지가 충분하다”며 “결국 여론의 향방만이 헌재의 결정을 가를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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