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학알리미 학교기업 운영 현황에 따르면 경북과학대 식품공장의 2025년 회계연도 매출은 141억3385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의 매출 28억3100만원보다 약 5배 많다.
1996년 설립된 식품공장은 대학 연구소가 개발한 감식초 제조 기술을 토대로 전통식품 사업화를 시작했다. 이후 액상 형태의 건강기능식품과 숙취해소 음료, 홍삼·비타민 음료 등으로 생산 품목을 넓혔다.
현재 광동제약과 일동제약, 유한양행, 샘표, 롯데칠성음료, 농협홍삼, CJ웰케어, HK이노엔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광동제약의 ‘비타500’과 ‘헛개파워’를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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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초 제조법과 발효 균주를 비롯한 식품 관련 특허·출원은 8건이다. 대표 제품인 ‘감식초 화이바’에는 식이섬유 2500㎎이 들어 있다.
해외 판로도 확대하고 있다. 감식초 화이바를 베트남과 일본, 중국,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는 ‘참홍삼’과 ‘참동충하초’, 숙취해소 음료 ‘제로원’ 등을 ODM 방식으로 공급했다. 누적 수출액은 지난 6월 3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학교기업은 학생에게 기업 운영과 제품 개발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교육에 다시 투자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경북과학대는 식품공장 운영 수익을 대학 발전과 학생 교육, 장학금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매출액은 사업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향후 수익성과 학생 현장교육 참여 실적, 교육 환원 규모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
김재규 경북과학대 식품공장 사장은 “감식초 발효 기술과 액상 제형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거래처의 신뢰를 확보했다”며 “동남아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재 경북과학대 총장은 “대학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학교기업의 수익을 학생 교육과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