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권(권 대표의 영어 이름)닷넷’이라는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홈페이지에는 “권 대표는 계획적으로 사기를 저질렀다”며 “이 프로젝트를 키워 루나 투자자에게 보상하고자 한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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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닷넷이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도권토큰의 유통량은 10억개다. 이중 10%는 루나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에게 에어드롭(무상 지급)될 예정이다. 도권닷넷 측은 오는 2분기 중 도권토큰을 발행하고, 일부 거래소에 상장시키겠다는 로드랩을 제시했다.
3분기에는 권 대표를 해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하는 게임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밈 코인의 경우 대개 어떠한 기술적, 실용적 가치가 없어 투자 위험이 크다. 과거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때 등장한 ‘진도지(진돗개)코인’은 나오자마자 시세가 급등했지만, 코인 개발자가 출시 하루만에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물량의 15%를 한 번에 매도한 뒤 잠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