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1일 조광한 시장 및 이도재·이창희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정원화 사업을 통해 ‘청학비치’로 변모한 청학계곡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한 ‘로컬택트 스페이스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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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그동안 평상, 천막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불법구조물이 있었지만 시는 이를 정비하고 길이 160m에 달하는 모래해변을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80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2개소, 의자, 데크를 설치하고 바가지 요금과 비위생적인 음식을 대신해 푸드트럭이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과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시 관리 인력 4명을 배치했다.
모래사장 중앙에는 ‘청학’이라는 상상속의 새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ㅊㅎ’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청학비치를 시작으로 묘적비치도 개장해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8월에는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9월에는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등 로컬택트 시리즈를 연달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모든 시민들이 남양주 안에서 안전하게 놀고,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고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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