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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올스타, 대학 올스타 꺾었다…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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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09 16:53:10

3000여 관중 앞 아마야구 유망주 기량 과시
MLB 12개 구단 스카우트 참관한 ‘꿈의 무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는 선수 가족과 지역 초·중등 학생야구 선수단, 아마추어 야구팬 등 약 3000명이 찾았다. 출전 선수들은 많은 관중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대회 MVP를 차지한 디자인고 박근서가 양해영 KBSA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경기에서는 고교 올스타팀이 대학 올스타팀을 6-4로 꺾었다. 이로써 고교팀은 통산 상대전적으로 2승 1무 1패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5회말 종료 후 열린 홈런레이스 결승에서는 고교팀 서울고 김지우가 대학팀 연세대 김동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KBSA가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고교·대학 선수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벤트 경기다. 지난 3년간 꾸준히 열리며 아마추어 야구의 대표적인 축제 무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12개 구단, 일본 프로야구 2개 구단 스카우트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켜봤다. 대회 슬로건인 ‘Game of the dream’처럼 프로 무대를 꿈꾸는 학생 선수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선수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은 자신을 뒷바라지해온 가족들에게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기념구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선수였지만, 이날만큼은 가족들도 함께 박수를 받았다.

한화이글스는 이날 KBSA에 아마야구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학생야구 발전을 응원했다. 또 출전 선수들이 향후 프로스포츠 선수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9일 오전 스포츠윤리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땀 흘리는 아마야구 현장을 다니다 보면 선수들이 점점 이 대회 출전을 목표로 삼는 모습이 보인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 대회가 계속 발전하고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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