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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CP·전단채 1940억원…개인도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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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03.05 21:32:02

이달 만기 295억원
4월부터 8월까지 총 1445억 만기 도래
기업회생 신청 직전 CP·전단채 발행 비판 목소리도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투자자들이 수천억 원대 손실을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뉴스1)
5일 금융투자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 잔액은 전날 기준 1940억원 규모다. 이중 CP 발행 잔액이 1160억원, 전단채가 780억원이다.

280조8141억원 규모인 전체 CP 및 전단채 발행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69%다. 업계에서는 개인에게 판매된 홈플러스 단기채권은 수백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CP와 전단채를 매수한 투자자가 손실을 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발행 주관은 신영증권과 한양증권 등이 맡았다.

당장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이 295억원이다. 이어 4월 405억원, 5월 500억원, 6월 420억원, 8월 120억원 만기가 도래한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인 지난달 21일 CP 50억원과 전단채 20억원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신용 평가사들이 지난달 홈플러스의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CP와 전단채 신용 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이달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개시 결정을 받았다. 신용 평가사들은 법원의 결정을 반영해 홈플러스의 신용 등급을 ‘D’로 재차 내렸다. 그러자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개시 결정을 받았다.

한편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돌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CJ푸드빌(빕스·뚜레쥬르·더플레이스), 신라면세점, CGV, 앰배서더 호텔, HDC아이파크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이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 상품권의 연간 총발행액은 2000억원을 웃돈다. 대부분이 홈플러스에서 소화되지만 연간 70억~80억원 내외는 제휴사에서 사용된다. 앞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수취를 중단하는 곳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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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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