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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손실 355억…'유럽 노선' 효과로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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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05.15 17:17:14

매출 전년比 5.6% 증가
고환율·고유가에 적자 폭↑
국제선 운항 비용 늘어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66억 692만원, 영업손실 354억 666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적자 폭은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48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측은 “본격적 유럽 노선 진출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적자 폭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원·달러 환율과 유가로 인한 운항 비용 증가가 꼽힌다. 여객 및 화물 운항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국제선 운항으로 항공기 임대료와 인건비 등이 함께 상승했다. 이로 인해 비용 증가 폭이 매출 증가 폭을 초과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티웨이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운항 공급과 수송을 각각 6%, 8% 늘렸다. 국제선 운항 편수는 9466편, 수송 여객 수는 175만 3299명이다. 노선별 매출 비중의 경우 동남아시아 32.9%, 일본 29.6%, 유럽 10.8%, 중국 8.8%, 대양주 7.1%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의 경우 10.4%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화물 중심 매출이 늘면서 안정적인 부가서비스 매출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화물과 기내서비스, 수하물 등을 포함한 부가서비스 매출은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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