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금융산업대상]적금이자에..청약저축 있으면 이자 2배로 쑥

김범준 기자I 2019.01.29 18:30:00

전국은행연합회장상
KEB하나은행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

2019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전국은행연합회장상을 수상한 정춘식(오른쪽)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019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전국은행연합회장상을 받은 KEB하나은행은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 출시를 통해 고객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소망과 목돈마련 재테크를 고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가입 좌수 2만좌를 돌파하며 큰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총 23만9687좌가 신규개설됐다.

이 상품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자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판매실적도 최근 일일 평균 약 4000좌가 신규 개설되는 등 ‘효자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흥행 비결로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도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는 점이 꼽힌다. 이 상품은 적금 만기 시점에 본인 명의의 하나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만 보유하고 있으면 기본금리(연 1.5%) 만큼 우대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즉 최종적으로 기본금리의 두 배에 달하는 연 3.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주택청약 예치금이 부족한 고객이 본인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할 목적으로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약정금리)를 그대로 제공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주택청약 가입조건(회차·예치금) 유지와 고금리 적금상품을 결합해 주택 청약 자격을 앞당겨 재테크와 청약자격을 동시에 충족해주는 창의성도 돋보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포용적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당행 모든 수신상품 중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을 가장 높은 고금리 상품으로 출시해 고객과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며 “상품과 더불어 아이바우처·아이띠도장 이벤트를 단순 스팟성이 아닌 연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홍보함으로써 ‘KEB하나은행이 고객들의 내집마련에 대한 꿈을 응원하고 지원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