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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전공 살리고 대학가 밥집 매출↑…대상 ‘청춘의 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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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9.01 16: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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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억원 지원…식당 7곳 월평균 매출 30%↑
대학생봉사단, 상권 분석·메뉴개발 등 진행
청년 700명에 식사쿠폰 제공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대상그룹이 대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활용해 대학가 영세식당의 메뉴와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청년들에게 식사를 지원한다.

‘청춘의 밥’ 프로젝트에 선정된 ‘버거투버거’ 매장 앞에서 ‘대상 대학생봉사단’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청춘의 밥’ 프로젝트에 선정된 ‘버거투버거’ 매장 앞에서 ‘대상 대학생봉사단’ 단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상)
대상그룹이 대학가 영세식당 개선을 통해 청춘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는 ‘청춘의 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청춘의 밥’ 프로젝트는 전국 대학가 식당들의 내·외부 환경과 메뉴를 개선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대상 대학생봉사단’ 단원들이 각자의 전공 역량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식당 개선을 주도하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식당 7곳의 월평균 매출은 개선 전보다 30% 증가했다. 식당별로는 매출이 최대 58% 늘었고, 해당 식당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기록했다.

대상그룹은 올해 서울과 부천, 성남, 천안 등 4개 지역의 대학가에서 설문조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식당 7곳을 선정했다. 매장 환경 개선에 투입한 비용은 총 1억 7000만원이다.

선정된 식당은 건국대 ‘김밥대학라면학과’, 서강대·연세대 ‘형제식당’, 서울과학기술대 ‘버거투버거’, 고려대 ‘석이네 스시초밥집’, 가톨릭대 ‘메밀꽃’, 가천대 ‘그집김밥’, 상명대 ‘별이네밥집’이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을 개선한 식당은 누적 57곳으로 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상 대학생봉사단 9기 단원 48명이 7개 조로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상권 분석과 경영 전략 수립, 메뉴 개발, 홍보 콘텐츠 기획 등을 맡았다. 대상건설과 인테리어 업체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매장 설계와 디자인을 지원했다.

대상그룹은 개강 시즌에 맞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와 교내 홍보 부스 등을 활용해 식당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선정된 식당 7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사쿠폰을 식당별 100명씩 총 7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올해는 식당 환경 개선을 넘어 식비 부담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만큼, 더 많은 청년과 지역 자영업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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