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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반 다변화…모험자본·혁신금융 2개 부문 신설[2026 금융투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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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4.28 16:49:50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모험자본 부문 NH투자증권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혁신금융 부문 하나증권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는 모험자본과 혁신금융 2개 부문을 신설했다.

우선 모험자본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기업금융 기반 자금 공급 확대와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MA는 고객 자금을 기업대출, 회사채,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해 성과를 공유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이 출시한 ‘N2 IMA 1 중기형 1호’는 투자기간 2년 6개월, 기준수익률 연 4.0%, 모집금액 4000억원 규모로 설계됐다. 인수금융·기업대출·회사채·CP 등 고정금리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일부 글로벌 사모대출·사모펀드를 편입해 분산 효과를 반영했다.

그간 기관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기업금융 투자 영역을 개인 투자자에게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기업금융 자산을 기반으로 한 중위험·중수익 투자수단을 개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자금 흐름 다변화를 시도했다. 최소 가입금액을 10만원으로 설정해 개인 투자자의 접근 문턱을 낮췄다.

IMA 사업자의 모험자본 투자 비율은 2026년 10%,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NH투자증권은 이 로드맵을 전사 전략으로 내재화했다. IB 부문의 딜 소싱과 운용 역량, WM·디지털 채널을 연계한 판매 구조를 기반으로 초기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혁신금융 부문에서는 하나증권이 수상했다. 하나증권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해 투자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투자등록, 예탁결제계좌, 거래계좌로 나뉘어 있던 절차를 단일 계좌로 통합해 투자 프로세스를 간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방문 없이 현지에서 계좌 개설과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세무 처리 등 전 과정이 일원화됐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 진입 절차를 단순화했다.

플랫폼 구조 역시 기존과 차별화된다. 하나의 통합 계좌를 통해 다수 투자자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 간 연계를 통해 자금 이체부터 투자, 사후관리까지 일괄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SFTP(보안 파일 전송 프로토콜) 기반 데이터 연계, 맞춤형 리포팅 제공 등을 통해 해외 증권사와의 연동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외국인 통합계좌 거래는 하나증권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시장 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계좌 개설은 2호까지 완료됐으며, 올해 2분기 중 추가 계좌 개설과 거래 확대가 예정돼 있다.

외국인통합계좌는 제도 개선과도 연계돼 있다. 금융당국은 하나증권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시작으로 외국인 통합 계좌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계좌 개설 주체 제한 폐지 및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과 함께 국내 자본시장 유동성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금융투자부문 한국거래소 이사장상 모험자본 부문에서 이수철 NH투자증권 부사장(왼쪽 사진)이, 혁신금융 부문에서는 김정현 하나증권 본부장(오른쪽 사진)이 각각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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